요즈음 CMA와 관련된 뉴스들이 많습니다. CMA 계좌들에 돈이 몰린다는 등... 대체 뭐길래 다들 돈을 맡기려고 하는걸까요?
CMA는 Cash Management Account로, 말 그대로 돈 관리 계좌입니다.
이 CMA통장이 일반 입출금통장과 다른 점은, 시중 은행이 아닌 증권사에서 개설 가능하다는 점입니다.
국민은행, 신한은행 등 우리가 아는 은행들이 아닌 미래에셋대우, 키움증권, 신한금융투자 등에서 개설 가능한 것이죠.
하지만 다른 통장들과의 차이점이 이것 뿐이라면 다들 CMA에 열광하지는 않을 것입니다.
CMA와 일반 통장의 가장 큰 차이점은 CMA가 수시로 입출금 할 수 있음에도 이자율이 일반 통장에 비해 높다는 것인데요.
시중은행에서 흔히 볼 수 이자율은 받으나 마나 한 0.1내외입니다. 하지만 CMA통장은? 입출금임에도 무려 연이자율 1%이상입니다.
CMA는 크게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
1. CMA-RP
2. CMA-MMF
3. CMA-MMW
이렇게 세 종류입니다.
일반적인 개인의 경우 CMA-RP계좌를 개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하지만 그래도,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.
CMA-RP는, 쉽게 말해 우리가 맡긴 돈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채권을 통해 이자를 받는 형태입니다. 금융기관은 빠른 시일 내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RP(Repurchasing Agreement)라는 채권을 발행하고, 증권사는 우리의 돈으로 RP에 투자합니다.
CMA-MMF(Money Market Fund)는 우리가 맡긴 돈을 자산운용사가 운용하여 얻는 수익을 이자로 나누어 받는 형태입니다.
우리가 맡긴 돈은 증권사를 통해 자산운용사에 의해 안정적인 채권 등에 투자 되고, 그 결과 우리는 1%대의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.
운용사의 실적에 따라 조금씩 이자율이 달라질 수 있지만, 안정적인 대상에 투자하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
CMA-MMW(Money Market Wrap)는 우리의 돈을 증권사가 직접 운용하여 얻는 수익을 나눠받는 형태를 말합니다. (위의 약자 중 Wrap은 Wrap Service를 뜻하는데, 증권사가 자산을 운용하는 서비스를 총칭하는 말로 쓰입니다.) 증권사는 우리의 돈을 주로 한국증권금융(증권사 계의 한국은행 같은 느낌입니다.)에 예치하는데, 이에 따른 이자를 나누어 받게 됩니다. 아 참고로, 일일단위로 정산되므로 미약하지만 복리효과를 누리실 수 있습니다.
대부분의 CMA는 1% 초반 대의 연이자율을 받게 됩니다. MMW형이 아주 조금 높긴 하지만 MMW의 경우 오후 5시~ 다음날 오전 8시 사이에 출금을 하게 되면 이자를 받지 못하게 됩니다.
사실 CMA통장은 대부분 투자 대기금을 보관하는 곳으로 많이 활용됩니다. 1%의 이자를 받으면서요.
CMA는 모든 증권사가 대부분 동일하지만, 혜택 등에서 약간씩 차이가 있으니 비교해보고 개설하시면 됩니다.
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도 잘 되어 있으니 1%의 이자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.
다음 글은 이자율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. 감사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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